경북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는 16일 포항시 남구 영일대에서 김재동 회장,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김영덕 RIST 연구기획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는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지원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주요성과로 도시가스 공급 및 가스배관관리 회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가 드론 자율비행 시스템 구축을 통해 10층 이상 건물에 가설된 배관을 정밀 점검한 사례를 우선 손꼽았다.
또 폐기물 처리업체인 네이처이앤티㈜는 침출수 감압 증발 처리설비인 열교환기의 튜브 내 스케일 제거장치를 개발해 안전사고 예방과 정비시간 단축을 실현했다.
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에서는 올해도 연구개발 4건(제일산기㈜, ㈜알엔비즈, ㈜현진테크, ㈜경도공업)과 시험분석 11건(㈜케이알티 외 10건)을 접수해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김재동 위원장은 "올해는 기업들의 경영 사정이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어려운 만큼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의 경제 활력을 위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힘을 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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