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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KBS "김해신공항 1차 보고서 '안전 문제'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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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KBS "김해신공항 1차 보고서 '안전 문제' 적시". tv 화면 캡처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한 국무총리실 검증단의 1차 검증 보고서에 안전 분과 관련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적시됐다고 17일 부산K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안전, 소음, 환경, 수요 등 모두 4개 분과별 1차 보고를 완료했고, 보고서 검토 회의도 진행했다.

그런데 이들 4개 분과 중 안전 분과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한 것.

이 보도에서는 김해공항을 확장할 경우 '비행기가 착륙에 실패해 다시 이륙하는 과정에서 산과 충돌할 위험이 있다'는 모의실험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나머지 소음, 환경, 수요 분과의 경우 '부분 보완'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보도에서는 4개 분과 가운데 안전 분과가 검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현 문제가 있다는 평가가 최종 검증 결과에 반영될 경우, 김해공항 확장안 자체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안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김해공항 확장안을 강행할 수도 있다고 보도에서는 풀이했다.

국무총리실 검증단은 이번 1차 검증 보고서를 토대로 서너 번의 수정 절차를 거쳐 최종 조율 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여러 언론 보도에서는 김해신공항 검증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날 저녁 부산KBS가 가장 먼저 1차 보고서 내용 관련 보도를 한 모습이다. 이날 부산KBS는 김해공항 확장안 검증 결과 발표가 당초 예상됐던 이달(6월) 중이나 7월도 넘겨 8월까지도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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