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지역거점관광도시 안동시가 인근 10개 시·군, 한국관광공사, ㈜하나투어 등과 함께 경북관광 활성화와 거점관광도시 사업 극대화에 나선다.
18일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영주·상주·문경시, 의성·청송·영양·영덕·예천·봉화·울진군 등 10개 시·군 단체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관광 BOOM-UP을 위한 상생협약'이 체결됐다. 또 '다시 뛰자 경북' 관광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 간담회 자리에는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동지역 관광관련, 소상공인, 지역 기관장 등이 함께해 경북의 도청 추진과 안동시의 관광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했다.
이날 협약으로 경북도와 11개 시·군은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 및 협업사업 발굴 ▷시·군 협업사업 추진을 위해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마케팅 지원 ▷관광 정보 통합안내 ▷관광 컨설팅·종사자 교육 등에 나선다.
또 함께 협약을 체결한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공동 홍보·마케팅 협력 및 지원,㈜하나투어 플랫폼 관광 상품 소개 및 공동 활용 등의 사업에도 나선다.
'다시 뛰자 경북' 관광 현장 간담회는 고객만족도 1위 관광경북을 달성하고, 국내관광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관광 매력을 갖춰 외국인 관광객의 목적지가 되는 동시에 관광의 거점으로 기능하는 관광거점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거점관광도시'에 선정됐다. 시는 관광거점도시의 핵심사업으로 ▷하회마을과 봉정사 주변을 영국여왕과 왕자가 방문한 코스로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수요창출 위한 '세계유산과 로열웨이 명품 관광자원화 사업 ▷펜션, 한옥고택, 모텔 등에 대한 '관광숙박시설 개선 및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2년에 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에서 안동까지 1시간 20분대로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는 만큼 안동 신역사에 '시티투어 버스'를 투입해 안동 및 북부 10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쉽게 관광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오늘 협약을 기반으로 앞으로 1천억원을 들여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관광산업 육성에 나서는 등 경북관광 활성화에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북부지역의 시·군 대부분은 제조업이 드물어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고, 젊은 세대들의 지역탈출과 지역 주민의 노령화로 관광거점도시를 통한 관광산업육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경북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만족하는 글로벌 관광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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