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입주 하루 앞둔 연경지구 아파트 누수?…'부실시공' 논란

연경지구 우방아이유쉘, 입주예정자와 시행·시공사 간담회
대구 북구청 "확인 통해 잘못된 부분 바로잡을 것"

18일 오후 연경지구 우방아이유쉘 입주예정자들이 부실시공 및 하자 처리 부실 증거라며 찍은 사진. 독자 제공
18일 오후 연경지구 우방아이유쉘 입주예정자들이 부실시공 및 하자 처리 부실 증거라며 찍은 사진. 독자 제공

입주를 하루 앞둔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 부실공사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 북구 연경지구 우방아이유쉘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18일 북구청 건축주택과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시행·시공사와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연경지구 우방아이유쉘은 지하 1층, 지상 9∼15층짜리 10개 동, 503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지난 5일 준공돼 19일부터 입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입주예정자 50여명은 아파트 주차장, 현관 등 공용부 및 일부 세대 내부에서 누수가 발생했고 하자 처리가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또 준공 승인 전부터 구청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준공을 강행한 점도 비판했다.

북구청 건축주택과 관계자는 "생각하기에 따라 하자일 수도, 아닐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며 "감리와 시공 등을 확인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잡을 예정"이라고 했다.

시공사인 우방 측은 "75% 이상 하자 보수를 완료했고 앞으로도 하자 보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8일 오후 연경지구 우방아이유쉘 입주예정자들이 부실시공 및 하자 처리 부실 증거라며 찍은 사진. 독자 제공
18일 오후 연경지구 우방아이유쉘 입주예정자들이 부실시공 및 하자 처리 부실 증거라며 찍은 사진.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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