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디자인단이 19일 대구시청에서 발대식(사진)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대구시 '시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과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 등이 함께 시민의 숨겨진 요구를 발견하고 함께 그 해결점을 찾는 과정을 통해 기존 정책 설계 방식의 허점을 극복하고 실패 확률을 낮추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시민디자인단 추진 과제는 ▷코로나19로 더 악화된 근로 권익 구제를 위한 '청년알바돌봄사업' ▷근대건축 자산을 청년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 등으로 정책 수요자인 지역 청년들이 시민디자인단으로 참여한다.
19일 열린 발대식과 동시에 진행된 킥오프 회의에는 시민디자인단 19명이 참석해 역할을 분담하고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는 청년에 대한 숨겨진 다각적 요구를 수렴한 모델을 찾아 11월 최종 성과 발표를 목표로 7회에 걸쳐 워크숍 형태의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들의 경험과 역량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모아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과 함께 청년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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