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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둥지 튼 배달시장 강자 Call25, '이웃사랑' 배달

Call25 임직원은 19일 20kg들이 쌀 108포를 달성군지역아동센터 연합회에 전달했다.
Call25 임직원은 19일 20kg들이 쌀 108포를 달성군지역아동센터 연합회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얼어붙었던 지난 5월. 약 300만 건이 넘는 주문이 쏟아진 회사가 있다. 거래처는 수만여 곳, 사업 분야는 음식점과 카페 등 다양하다. 유명 이커머스나 대기업이 아니다. 창립한 지 만 1년이 조금 넘은 음식 배달 대행업체 'Call25'(대표 곽완수)의 이야기다.

물류 IT 플랫폼 Call25가 '언택트 열풍'을 타고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전을 중심으로 배달 전문업체를 운영해왔던 곽 대표가 지난 19일 고향인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 배달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등극하는 분위기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Call25는 배달 대행 플랫폼에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과 배달로 특화된 특허를 바탕으로 2019년 1월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해 전국 시장의 월 300만 콜 처리 능력을 갖춘 전문 업체로 거듭났다.

기존 시장의 절대 강자인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에 이어 단시간에 300만 콜 이상의 시장을 점유할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영업력과 더불어 특화된 핵심 기술 및 차별화된 전략과 고객 중심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속한 AS 전담팀을 꾸리고,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Call25가 국내 배달 대행 업체 중 월 배달 건수 1천만 건을 넘긴 생각대로와 바로고를 위협할 신흥 강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역 환원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19일 이전 개업식에서 후원품인 20㎏짜리 쌀 108포를 달성군지역아동센터 연합회에 전달했다. 후원품 전달식에는 추경호 국회의원(미래통합당)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수시로 각계각층을 돕는 지원사업을 펼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곽 대표는 "앞으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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