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에서 2년 연속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한 김종겸(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2020시즌 개막전부터 '폴 투 윈'으로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며 3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김종겸은 20일 전남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0분 46초 650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레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대회 개막이 2개월가량 늦어진 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악조건에서도 '2년 연속 챔피언' 김종겸의 드라이빙은 빛을 발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김종겸은 KIC 서킷(5.615㎞)을 18바퀴 도는 결승까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하는 '폴 투 윈'으로 시즌 개막전 우승자로 우뚝 섰다.
특히 이번 레이스는 '슈퍼레이스'의 타이틀로 대회가 시작된 2007년 이후 14번째 시즌을 맞아 펼쳐진 통산 100번째 경기여서 김종겸의 우승 의미는 더 남다르다.
정의철(엑스타 레이싱·40분 51초961)이 김종겸에 5초311 차로 준우승한 가운데 장현진(서한GP·41분 07초 935)이 3위에 올랐다.
GT1 클래스 결승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 정경훈(비트알앤디)은 13랩을 39분 07초 536으로 완주하며 우승했고, GT2 클래스 결승에서는 정병민(투케이바디·40분 27초 847)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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