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2020년 하반기 R&D 강소특구 지정안이 최종안에 포함됐다. 23일 과기통신부 발표회를 거쳐 오는 7월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구미가 R&D 강소특구 지정을 받으면 향후 5년간 국비(300억원) 등 36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자 중심인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지능정보 기술기반 미래형 융합산업이란 새 옷을 입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22일 울산(울주), 충남(천안·아산), 전북(군산), 경북(구미), 서울(홍릉), 전남(나주) 등 6개 지역의 최종안이 확정돼 23일 발표회를 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7월 중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어 강소특구 최종안을 심의 의결하고, 8월 중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금오공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고 실증·상용화 거점을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기술사업화 거점을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창업·생산거점을 구미하이테크밸리 등으로 설정해 인근 배후공간을 포함한 2㎢ 정도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능형 ICT 기기를 특화분야로 정하고 기술 이전 및 상용화 지원, 시제품 제작 및 기술창업 등 미래형 첨단 ICT 융복합 산업의 R&D거점으로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금오공대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 분야 R&D를 적극 활용해 테스트베드 조성, 창업화 등으로 중소기업의 R&BD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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