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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중기청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사업 접수

특성화시장 육성, 복합청년몰 조성,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11종, 내달 1일부터 접수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내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 신청을 내달 1일부터 접수한다. 올해 사업은 특히 정책수혜자나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참여가 쉽고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사업은 특성화시장 육성, 시장경영바우처, 복합청년몰 조성,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총 11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코로나19 이후 소비 행태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전통시장도 비대면 거래 방식을 도입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배송 플랫폼 구축비용 등을 지원한다.

민간 부담금 마련이 어려워 참여가 저조했던 '노후전선교체 사업'은 보다 많은 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자부담을 지자체와 한국전력공사가 부담하는 구조로 바꿨다.

'화재알림시설 설치 및 노후전선교체 사업' 신청 자격도 전통시장 전체 점포의 50% 이상 참여에서 30% 이상으로 완화해 사업 신청이 보다 용이하도록 개선했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의 경우 개인 재산권 등의 민원 발생 소지가 있어 원활한 사업을 위해 사업 신청 시 이해관계자 동의서를 필수로 제출하도록 변경했다.

대경중기청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임차인에게 월세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전통시장을 우대한다. 전체 점포의 20% 이상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경우 전 사업에 걸쳐 가점을 부여하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률 60% 이상인 시장도 우대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전통시장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내달 24일까지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후보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말에 발표할 계획이며, 지원 예산이 확정되면 최종 지원 대상을 연말 확정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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