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확산하고자 매일신문이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 대구경북 희망기부 챌린지' 캠페인 4호 동참자로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대구지부가 선정됐다.
박정철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대구지부장과 김병덕 파티마재활주간보호센터 원장, 정해명 내부모요양돌봄타운 원장 등 24명은 25일 대구 북구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에게 840만원 상당의 주택용 소방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대구지부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중 일부를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한 소방관서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이에 대해 대구소방본부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택용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소방물품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대구지부는 기부금으로 소방물품을 구입했다. 소방물품은 취약계층과 화재가 취약한 주택에 보급될 예정이다.
박정철 지부장은 "이번 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 화재 예방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후 뜻을 함께하는 회원들을 격려해 더욱 봉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해명 내부모요양돌봄타운 원장은 "'대구경북 희망 기부 챌린지' 기부금이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으로부터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되고, 구입품은 대구경북 취약계층에게 전달되는 뜻 깊은 캠페인이어서 동참했다"고 했다.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대구지부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의 개발·보급, 정책 건의, 회원 시설에 대한 교육훈련사업, 자원봉사자와 종사자 교육지원, 기관장과 종사자에 대한 복지증진사업, 대외적인 학술교육 협력사업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보건복지부 허가단체이다. 2014년 5월 창립했으며, 대구지역 노인장기요양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수한 민간장기요양기관들로 구성돼 있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급하는데 동참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도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반드시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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