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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매일시니어문학상] 총평

제6회 매일시니어문학상이 지난 달 5일 응모작 접수를 마감한 결과 3개 부문에 총 897편이 접수됐다. 부문별로는 논픽션 26편, 시(시조 포함) 537편, 수필 334편이었다. 코로나19 여파 탓인지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응모작 수가 줄었다.

매일신문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대상 1편(논픽션)을 비롯해 각 부문별로 논픽션 부문 5편, 시 5편, 수필 5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 및 당선인 2면)

각 부문별 심사위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의 분위기가 장기간 긴장 상태임에도 매일시니어문학상은 건재함을 보여주었다. 응모자의 분포에서 국내·해외를 총망라하며, 작품의 완성도에 있어서도 여느 대회와 비교해 손색이 없다"고 총평했다.

심사위원들은 "한자 한자, 또박 또박, 원고를 메운 시니어들의 혈서 같은 논픽션은 독자들의 생활 지침이고, 젊은이에게는 생활교육의 장"이라며 "올해는 예년에 비해 6·25나 월남전 같은 전쟁물은 많지 않았고 대신 퇴직교사들의 작품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나간 시간에 대한 회고나 좌절이 사라지고 현실적 대상에 대한 깊은 관찰과 진단이 예리하게 전개되는 등 작품에서는 소위 '시니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건강하고 젊은 정신성을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7월 20일(월) 오전 11시 대구은행본점(대구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310)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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