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30일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완료했다. 전날 장상수 의장과 김대현·강민구 부의장을 선출한 데 이어 이날 상임위 구성을 완료하면서 8대 후반기 시정 준비를 마친 것이다.
시의회 소속 시의원 30명 전원이 참여한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결과, ▷기획행정위원회 윤영애(남구2) ▷문화복지위원회 김재우(동구1) ▷경제환경위원회 홍인표(중구1) ▷건설교통위원회 김원규(달성군2) ▷교육위원회 전경원(수성구3) ▷운영위원회 이시복(비례) 의원 등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운영위·문화복지위·경제환경위·교육위는 모두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로 위원장이 결정됐으며, 기획행정위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를 거쳤다. 건설교통위는 1·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의원이 없어 최고 득표자인 김원규 의원과 차점자인 황순자 의원이 결선 투표를 벌였으나 김 의원이 다수 득표로 당선됐다.
이시복 신임 운영위원장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면서 동료 의원들이 효과적으로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대구시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윤영애 기획행정위원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대구시의회의 위상제고와 집행부 견제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구시 문화복지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의원이 되겠다"(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한다"(홍인표 경제환경위원장), "대구시의회 슬로건인 '시민 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를 마음속에 새기겠다"(김원규 건설교통위원장),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전경원 교육위원장) 등 저마다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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