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정보소외 계층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소프트웨어(SW)교육 자생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한 '2020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2022년까지 3년 동안 국비 35억 원을 포함해 모두 70억 원을 투입, 안동시와 포항시에 SW체험교육센터 구축, SW전문강사 양성, 초·중등학생 대상 SW교육프로그램 제공 등을 수행한다.
'2020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은 경상북도와 안동시, 포항시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재)포항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다.
사업 수행을 위해 포항시를 중심으로 '환동해 SW미래채움센터', 안동시를 중심으로 '백두대간 SW미래채움센터'를 구축해 SW체험교육장, 강사양성 교육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시의 로봇융합연구원농업자동화센터 내에 설치될 '백두대간 SW미래채움센터'는 로봇, 관광, 재난안전 등 경북지역 특화 분야 교육과 정규교육을 연계한 SW교육·체험을 위한 거점센터로 운영된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경상북도 내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SW강사양성교육을 제공해 해마다 100명(안동 50명)의 SW강사를 양성해 소프트웨어 관련 일자리가 창출된다.
또, 단계별 SW체험교육과 지역 학생 방문 교육을 통해 매년 3천명(안동 1천500명)의 초·중등학생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 디지털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역량인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의 양적·질적 기반이 지역에 마련된 만큼 주관기관인 (재)포항테크노파크, 교육청, 지역아동센터,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의 많은 학생이 다양한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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