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전 41대 검찰총장이 대형로펌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다.
2일 법조계 및 법무법인 태평양에 따르면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법무법인 태평양의 변호사로 영입됐다.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앞서 2017년 5월 퇴임 후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가 뒤늦게 컬럼비아 로스쿨 한국법연구소 객원교수를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다 여느 검찰총장 출신들이 그렇듯 2019년 8월 변호사 개업 신고를 했는데, 그보다 조금 앞선 2019년 5월 후배 검사의 공문서위조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되면서 현직 때만큼 언론 보도를 타기도 했다.
이어 대형로펌에 영입됐다는 최신 소식이 이날 업데이트된 것이다.
사법시험 26회, 사법연수원 16기 출신인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1987년 대구지방법원에서 판사로 법조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어 3년 뒤 서울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즉 판사에서 검사로 일찌감치 전업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1959년 대구 출생으로 청구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올해 나이는 6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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