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극단선택 억만장자 엡스타인 여친 체포…앤드루 왕자 행보 주목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사망 당시 66세)의 전 여자친구인 길레인 맥스웰(58)이 2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에서 성범죄 공모 등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맥스웰 체포'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59) 왕자의 성추문 의혹도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맥스웰은 앤드루 왕자와의 성관계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엡스타인의 안마사 버지니아 주프레(이전 이름 버지니아 로버츠)의 증언에서도 등장한다.

그러나 앤드루 왕자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앤드루 왕자 측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미국 당국의 주장을 최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미국 법무부에 "증인으로 협조하겠다고 올해만 세 차례 이상 제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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