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한울림 대표가 3일 제6대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내정됐다. 임기는 2년이다.
정 내정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연극학사 및 동국대학 예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시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울림의 대표이자 한국연극협회 이사, 한국소극장협회 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경쟁력 있는 시립극단 ▷시민에게 사랑받는 시립극단 ▷감독이 아닌 작품으로 인정받는 시립극단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내정자는 "대구에서 프랑스 아비뇽축제와 같은 연극축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지역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7월 중순 정 내정자를 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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