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연기학원 추가확진 없어…학교검사 전원음성"(전문)

대구시 기준 4일 신규확진 0명
질본 발표 대구지역 확진자 1명…대구시 발표에서는 전날 확진자에 포함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남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지역 연기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는 0명이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오전 7시 이후와 동일한 총 6천924명 으로 추가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질본에서 발표한 대구의 지역발생 추가 확진자 1명은 연기학원 관련 확진자로 대구시에서는 전날(3일) 확진자 집계에 포함했다.

방역당국은 연기학원 관련 확진자가 나온 학교들의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성서고 866명, 예담학교 353명, 남산고 130명 모두 1천349명의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해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날 대구시에서는 석달 만에 확진자가 두 자리수를 기록했다. 한 연기학원에서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학원과 학교를 중심으로 한 추가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음은 대구시 서면브리핑 전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서면브리핑(141보)

□ 2020년 7월 4일 토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확진환자 발생현황과 입원현황입니다.

○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7월 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07시 이후와 동일한 총 6924명 으로, 어제 07시 이후 추가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현재 확진환자는 32명입니다. 이들은 전국 5개 병원에 29명, 생활치료센터에 2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1명이 자택대기 중에 있습니다. 어제 07시 이후,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없습니다.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4명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800명(병원 3,760, 생활치료센터 2,844, 자가 196)으로 전체 확진자 중 96.9%(전국 90.7%)입니다.

* 타 시도에서 확진 받고 우리 시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하여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총 7,017명입니다.

□ 사망자 및 해외입국자 현황입니다.

○ 7월 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85명*입니다.

* [7월4일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189명, 대구시 185명

○ 현재까지(7. 3.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77명이 증가한 총 8,912명입니다.

○ 이 중 8,88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8,780명이 음성 판정을, 62명*(공항검역 24, 보건소 선별진료 18, 동대구역 워킹스루 19, 병원선별진료 1)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4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27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18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19명과 병원선별진료 1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24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