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주시, 'MOM편한 30인의 아빠단' 본격 출범

육아의 달인을 향한 첫 발 내디뎌

만 5세에서 8세 자녀들 둔 아빠들과 가족들이 아빠단 발대식 후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만 5세에서 8세 자녀들 둔 아빠들과 가족들이 아빠단 발대식 후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지난 4일 가흥동 서천둔치 영주교 아래서 일‧가정 양립문화와 아빠육아참여 확산을 위한 'MOM편한 3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했다.

이날 아빠단 발대식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만 5~8세 자녀를 둔 아빠 30명을 포함한 가족 100여 명 이 참여했다. 발대식은 아빠단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아빠단 활동내용 안내,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단체 기념촬영, 가족활동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아빠들이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아빠들이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올해 첫 출범하는 'MOM편한 30인의 아빠단'은 연말까지 매월 부모교육 및 놀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해 아빠 육아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확산시키고 건강한 양육문화 및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게 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아이 아빠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제한된 아이들과 서천둔치를 마음껏 뛰어놀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아빠단 활동을 통해 일가정 양립문화가 확산되고 아빠의 육아참여가 사회적 공감대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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