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미래통합당 의원(대구 북을)은 5일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1천억원에 달하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선 대구가 배려를 받기보다 오히려 패싱을 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김 의원에 따르면 3차 추경안에서 대구 10개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인력의 위험수당 311억원 중 120억원만 반영됐다.
또 대구시가 건의한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 설립 설계비 23억원도 반영되지 못했고, 지역 대표 국책사업인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기본설계비는 99억원 가운데 89억원이 삭감됐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에는 지난 3월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1, 2차 추경 예산 24조원 중 1조4천억원만 배정됐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대구의 소상공인, 중소기업은 존폐기로에 서 있고 생계 터전을 잃어버릴 상황에 놓였다"며 "지역 간 불균형을 야기하는 편파적인 행태를 당장 중단하고 특별재난지역에 맞는 합리적인 예산 배정과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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