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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박물관·봉화 청량산박물관 문체부 우수 인증기관 선정

경북 유일 학술발굴조사기관인 상주박물관은 2회 연속 우수인증기관 선정

봉화군 청량산박물관 2층 전시실. 봉화군 제공
봉화군 청량산박물관 2층 전시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 청량산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우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평가하며,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등록 3년이 지난 국·공립박물관 및 미술관이 대상이다.

봉화군 청량산박물관 2층 전시실. 봉화군 제공
봉화군 청량산박물관 2층 전시실. 봉화군 제공

이번 평가는 서면조사와 현장평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뤘졌다.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 적정성, 자료 수집 및 관리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을 평가한다. 인증기간은 2년이며, 2년마다 재평가를 받는다.

청량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지난 2017년 평가에서 미인증된 이후 지속적으로 연구총서 발간, 문화재 발굴조사,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획전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성과"라고 말했다.

현재 청량산박물관은 2019년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으로 시설 리모델링 및 전시 개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상주박물관 전경
상주박물관 전경

한편, 경북지역 공립박물관 중 유일한 학술발굴조사기관인 상주박물관은 2회 연속 우수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우수인증기관은 향후 박물관 리모델링 등 사업 때 국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상주박물관은 유물·유적 확보 및 연구에서 기획전시까지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SNS 홍보 강화와 새롭게 시도한 다양한 체험 활동 등이 어린이와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영남문화의 중심지로서 많은 문화유산을 가진 상주의 장점을 살려 중요 유적 발굴조사 등 학술조사기관으로서 역할을 적극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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