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순경(17·사진) 양이 제32회 대구시 청소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 1989년 청소년 대상을 제정해 효행, 선행, 노력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3월 2일 공고를 시작해 5월 29일까지 학교, 수련시설, 청소년 단체 등으로부터 모범이 되는 청소년 42명을 추천받았고,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선별 절차를 거쳐 수상자 7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심 양은 국내에서 열린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와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권익 증진 및 위상 강화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았다. 심 양은 사회운동가라는 꿈을 이루고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학교 밖(대구외국어고등학교 중퇴)으로 나왔다.
심사 위원들은 "지역 내 아동들에게 영어 동화책을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봉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나눌 줄 아는 선행을 실천하고, 교내외 리더로서 활동하며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외 우수상 수상자로는 ▷효행 부문 박지명(대곡고 3학년) 군 ▷선행 부문 김민정( 대구여자상업고 3학년)양 ▷노력 부문 박지후(동문고 2학년) 양 등이 선정됐다.
또 장려상 수상자는 ▷효행 부문 최준환(경운초 6학년) 군 ▷선행 부문 강다영(경북대학교 4학년) 씨 ▷노력 부문 김정보(성광고 3학년) 군이 선정됐다.
올해 대구 청소년 대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2·28기념 중앙공원(청소년 어울림마당 개막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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