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아트피아의 올해 첫 번째 기획페스티벌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Artpia Dance Festival)가 15, 18일 이틀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진다.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그리고 사람과 삶이라는 주제로 개막작은 해외에서도 검증된 판소리와 몸의 표현을 담은 작품이, 본 공연은 '일상의 소중함을 되찾자'는 의미를 담은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15일(수) 오후 7시 30분 공연되는 개막작은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의 '춤이 사물놀이를 담다: 人_ 조화와 불균형'이다. 판소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표현의 수단인 소리와 몸짓의 상호 교감을 통해 서로 양립하면서도 조화되는 것을 표현했다.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는 수준 높은 기량과 보편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안무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단체로 북미, 남미, 유럽 등의 축제와 공연장으로부터 초청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 공연은 수성아트피아와 대구무용협회가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무용가 4인을 선정해 '더 라이프'를 선보인다. 현대무용 윤경진·권준철, 실용무용 권순광, 한국무용 최석민이 6가지 에피소드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 18일(토) 오후 6시에 만나볼 수 있다.
'더 라이프'는 일상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 남녀 4인의 이야기로 각자의 삶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을 잃어버리게 된다. 처음에는 혼란과 고통을 겪지만 그들은 각자만의 방법으로 다시 자신의 삶을 찾아간다. 예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지만 다시 찾은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또 다른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삶을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무용축제에서 선보이는 두 공연은 소리와 몸짓의 상호 교감, 재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해 관객에게 희망적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전석 1만원. 8세 이상 입장가능. 예매 티켓링크, 수성아트피아. 문의 수성아트피아(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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