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지난 5월 발생한 LG폴리머스 공장의 화학가스 유출 사고를 조사한 결과, 경보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등 회사의 관리 태만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7일 더힌두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주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런 사고를 피할 적합한 예방체계가 없었고, 경보 사이렌 시설은 고장 난 상태였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주 정부는 안전 규칙을 준수하지 않았고 공장에서 시의적절한 응급 대응 조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LG폴리머스는 LG화학 소유 공장으로, 지난 5월 7일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에 있는 이 공장에선 독성의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수백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LG화학은 "사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이번에 공개된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대응하고, 상응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