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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줄 알았는데"…'극장골' 이강인 팀내 평점 3위 '호평'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8일 오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8일 오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극장골'로 소속팀 발렌시아에 승리를 안긴 이강인(19)이 현지 매체로부터 높은 평점과 호평을 받았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는 8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경기 막판 2대1 결승골을 넣은 이강인에게 별 2개를 부여했다.

별 2개를 받은 선수는 이강인을 비롯해 골키퍼 하우메 도베네크, 미드필더 제프리 콘도그비아, 스트라이커 막시 고메스 등 4명이다.

이 매체 평점은 별 3개가 만점이다. 별 3개를 주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날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43분 상대 수비진을 뚫고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정확히 꽂히는 왼발 '송곳 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한 이강인이 9개월여만에 넣은 시즌 2호 골이었다.

마르카는 "올 시즌 발렌시아에서 거의 사라졌던 이강인이 발렌시아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고 적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콘도그비아가 8.3점으로 최고 평점을, 발렌시아의 첫 골을 넣은 고메스가 7.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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