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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동산·맛있재] '초품아'가 핫한 이유는?

신규 분양 아파트 광고 핵심 키워드 '초품아' 대체 뭐길래
안전한 통학 환경 관심·수요 높아, 아파트 가격 방어에도 중요한 요소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학원가를 끼고 있는 아파트'라는 뜻의 '초품아'와 '학세권', 부동산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국내 주택 시장에서 교육은 중요한 요소다. 최근 분양시장 최대 수요자로 부상한 3040세대가 내 집 마련에 나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도 바로 학군. 이중에서도 초품아는 실수요자·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집값 중요한 결정 요인 역할을 한다.

매일신문 디지털국 '맛동산·맛있재(맛있는 부동산, 맛있는 재테크)' 이번 방송에서는 2030세대 주택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에 나서기 전에 생각해봐야 할 '초품아' 이야기를 다뤘다.

미취학 자녀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원하는 수요는 끊이지 않는다.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라는 말이 입증 하듯 집과 초등학교의 거리는 가까울 수록 인기가 많다. 중고등학생에 비해 통학 안전과 통학길 유해 환경 차단에 더 관심도가 높은 초등학생 자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집과 학교가 가까울수록 걱정거리가 줄어드는 셈이다.

초등학교 인근지역이 학교보건법 시행령 상 유흥업소 등 청소년 유해시설 영업 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것도 자녀의 범죄 노출 가능성을 줄여주는 장치가 된다. 아울러 초등학교 배정 방식이 중고등학교와 다르다는 점도 초품아가 힘을 받는 이유 중 하나다. 추첨식이 아닌 주소지 별로 담당 초등학교가 정해진 초등학교 입학 배정 방식 상 같은 동네에 있는 아파트에 살더라도 아파트 별로 초등학교 까지 거리 차이가 벌어지는 탓이다.

초품아를 전면으로 내세우는 신규 분양 아파트 광고를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단지 안이나 인접한 거리에 학교나 학원이 있는 초품아 인기는 대구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선호 되는 현상이다. 자녀 안전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한 계속 될 초품아 열풍, 영상으로 풀어봤다.

※ '맛동산·맛있재'(맛있는 부동산 맛있는 재테크)는 나름의 방법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매일신문 이주형 기자(무열이)가 부동산에 처음 접근하는 20·30세대 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들을 위해 주택 매매 전 알아야 할 사안·경험담을 공유하는 매일신문 디지털국 영상코너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로서 동년배의 시청자 여러분들께 나선 것이 아닙니다. 내 집 마련 관련 현실적인 문제들을 같이 나누자는 취지입니다. 시청자께서 궁금한 사안이 있다면 언제든 제보·문의 부탁 드리겠습니다. 마음을 담아 대신 취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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