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20일부터 일선 시·군 여건에 따라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경로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문을 닫아왔다.
경북도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준비와 방역 대책 수립을 거쳐 시·군 판단 아래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포항(564곳)과 성주(284곳), 의성(353곳) 경로당은 지난달과 이달에 먼저 문을 연 상태다.
도내에는 8천97개 경로당에 31만5천여 명의 노인이 회원으로 등록해 있다. 특히 무더위쉼터 5천여 곳 가운데 90%가 경로당이어서 노인 폭염 대비 차원에서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도는 경로당 개방 시 외부인 출입금지와 이용자 수 최소화, 발열 체크 및 명부 관리, 모니터링 강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도록 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발령되면 운영을 다시 중단한다.
도는 경로당 운영재개를 위해 방역물품 예산으로 10억원을 집행했고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조로 모든 경로당에 비접촉식 체온계, 손세정제를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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