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진밭골 입구인 대덕지에서 수성구청소년수련원에 이르는 4.2km 구간에 '진밭골 둘레길'이 조성됐다.
수성구청은 12일 "진밭골 둘레길 조성 사업은 '생각을 담는 길'이라는 수성구 민선 7기 핵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생각을 담는 길'은 숲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주민들이 사색과 명상을 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진밭골 둘레길은 대덕지 수변공간 및 산림공원, 산림욕장 등 산림휴양공간과 진밭골 내 계곡 등 자연생태공간을 연계해 자연친화적 산책 코스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순환형 산책로가 새롭게 마련되면서 ▷소나무숲으로 이뤄진 '힐링 숲'과 '명상의 숲' ▷산림욕대가 갖춰진 '치유의 숲' 등 다양한 테마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산책로 주변에는 수호초, 금낭화, 섬초롱꽃, 비비추, 두메부초 등 야생초화가 식재돼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을 통한 진밭골의 자연 정취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진밭골 둘레길은 주민들에게 산책과 명상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금호강변, 연호지, 망월지 등을 연결해 수성구를 자연 속에서 명상할 수 있는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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