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역대 최대 물량인 2만7천여 가구에 이어 올해도 3만여가구 공급을 예고하면서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주택 공급 과잉 등 일부 우려와 달리 전문가들은 ▷재건축 및 재개발 ▷도시정비사업 ▷지역주택조합 사업 등으로 조합원 물량이 상당수를 차지하다 보니 공급 물량 중 다수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7월 대구 분양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원도심 재생사업 등으로 도심에 공급물량이 많다보니 교통이 편리하고 각종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심의 신축아파트를 선호하는 '도심유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로금리에 가까운 초저금리로 시중에 유동자금이 풍부해지면서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부동산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대책 및 규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아파트 양극화 현상'과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정부 부동산 대책의 강도가 갈수록 강해질 것을 우려한 실수요자들이 한 채 만 보유하는 전략에 관심을 두면서, 이왕이면 뛰어난 입지에 최고의 브랜드와 대단지를 선호하는 현상이 분양시장에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8월부터 분양권 전매 강화조치가 시행되면 대구 전역이 입주시까지 전매가 금지돼 수성구와 비 수성구의 규제가 큰 차이가 없게 된다. 이 때문에 수성구 뿐 아니라 수성구에 인접한 동구 신 도심 지역도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이달 말 분양예정인 '더샵 디어엘로'(1천190세대) 대단지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샵 디어엘로는 대구 동구 신천4동에 위치하지만 단지 바로 앞 화랑로 건너편이 수성구 생활권에다 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과 범어역이 인접해 있다. KTX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수성 생활권과 동대구 역세권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 더샵 브랜드의 1천세대가 넘는 대단지에다, 전매제한 규제 이전인 7월 분양으로 6개월 후 전매가 자유롭다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규제 전 막차탑승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도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 실 거주목적과 함께 미래가치가 높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며 "이미 동구지역의 이시아폴리스에서 검증받은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에다 1천세대가 넘는 단지 사이즈까지 고려한다면 청약열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도 "더샵 디어엘로(7월)를 시작으로 더샵 수성라크에르(지산시영1단지 재건축, 8월 예정), 침산 더샵(9월 예정) 등을 통해 대구지역 사업을 확대할 예정" 이라며 "최근 수주에 성공한 수성구 경남타운 재건축 사업도 수성구 내에서도 알짜부지로 통하는 입지에 더샵 브랜드를 공급함으로써 향후 재건축, 재개발 등의 수주활동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샵 디어엘로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 12개동 1천190세대다. 이중 일반분양분 물량은 760세대다.
공급면적별 세대수를 살펴보면 ▷59㎡ 232세대 ▷72㎡A 94세대 ▷72㎡B 94세대 ▷84㎡A 89세대 ▷84㎡B 150세대 ▷84㎡C 95세대 ▷114㎡ 6세대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28-1번지(대구지하철 동대구역 2번 출구)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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