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돼온 공연을 재개한다.
시립국악단 단원들의 기획으로 꾸며지는 이번 화요국악무대 '화통-화요일, 국악으로 통하다'는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매회 다른 색깔의 공연을 선보인다.
21일(화)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리는 첫 번째 화요국악무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앙상블의 밤'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국악합주로 퓨전 국악곡 'Prince of Jeju', '달을 꿈꾸는 소년', '新타령 2020' 등을 연주하며, 가야금독주 'One sweet day', 소금독주 '봄비'로 국악기의 고유한 매력도 선사한다. 또한 소리꾼 김수경이 출연해 '아리요', 'Let me fly' 등을 부른다.

8월 혹서기를 지나 9월 15일(화)에 진행되는 공연 주제는 '고전 춤 무대'로 궁중무용과 민속무용 등 전통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10월 20일(화)에는 '박은경·류경혜 2인 음악회 12+2'로 해금과 가야금을 중심으로 한 무대를 펼쳐 보인다.
11월 24일(화)에는 '류상철 대금 독주회 결(結)'로 전통 대금연주와 퓨전 대금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2월 22일(화) 마지막 공연은 '임형석 피리독주회 가락;加樂'으로 시립국악단 임형석 단원이 피리와 태평소로 생애 첫 독주회 무대를 선보인다.
대구시립국악단 이현창 예술감독은 "이번 화요국악무대는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되는 무료상설공연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우리음악으로 위안을 얻고 힘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좌석권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배부한다. 053)606-6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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