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영(대표 최동욱)이 대구 남구 대명동 '계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라공영은 지난 10일 열린 계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창환) 설계자·시공자 선정 및 임시총회에서 시공자로 뽑혔다.
'미니 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1만㎡ 미만의 가로구역에서 실시하는 블록형 정비로, 대구에서는 중구, 남구 등 원도심 노후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계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남구 대명동 2519-5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및 오피스텔 249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다.
이 지역은 대구 남구 주택정비사업의 중심지이자, 명덕로를 통해 시내 중심가와 빠르게 연결되고 도보권에 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이 있다.
조합과 한라공영은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6~7월 착공과 일반분양을 할 계획이다.
한라공영은 '봉덕 한라하우젠트 퍼스트',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텀' 등 소규모 재건축을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첫 도전해 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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