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한 경기가 살얼음판이다.
4위까지 올라갔던 삼성라이온즈지만 키움히어로즈에 올시즌 첫 루징시리즈를 당한 데 이어 kt위즈에도 2연패하는 등 4연패를 기록하며 다시 6위로 내려앉았다.
이번주 삼성은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14~16일 기아타이거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 후 17~19일은 롯데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최근 기아는 지난 6~8일 4연패를 기록했지만 9일 kt를 10대4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10일 키움을 상대로 연장 11회 말 최원준의 끝내기 안타 등, 3연전을 스윕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기아는 31승25패로 4위에 올랐고 5위 LG트윈스와도 1.5경기차로 벌렸다.
무서운 기세로 반등한 기아를 상대하기에 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이 상대하기 버거울 수 있다. 다만 기아는 기상상황으로 취소된 경기가 13일 열리면서 이번주 내리 연속 경기를 치르는 반면 삼성은 연이어 kt와 원정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어느정도 체력을 비축해 둔 상황이다.
현재 기아와는 올시즌 전적이 각각 3승3패씩 주고받아 대등한 상황이다. 삼성과 기아는 2.5경기 차이다.
이어 열리는 롯데와의 주말 3연전 역시 삼성으로선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롯데는 27승29패로 8위로 떨어져있다. 삼성과 올시즌 전적도 삼성이 4승2패로 앞서고 있다.
삼성은 4연패하긴 했지만 아직 승률은 0.508로 5할을 지키고 있다. 중상위권 싸움이 갈수록 더 치열해지고 있다. 허삼영 감독이 말한대로 상승할 때 팀이 언제까지 상승세를 탈지, 또 언제 떨어질 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 분위기 반전은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으로선 물러설 수 없는 한 주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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