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의료정보를 의료기기 개발과 의료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실증(test)이 15일부터 '대구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서 시작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부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대구첨복단지)가 자리 잡은 혁신의료지구 등 4개 지역(1천479만여㎡)을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지정한 바 있다.
특구 지정 이후 의료법과 의료기기법 등 관련 규제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보였던 역외 기업 14개사가 대구에 둥지를 틀었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하는 각종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번에 실증이 시작되는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구강 CT, 뇌파, 심전도 등 의료정보를 활용한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골자로 한다.
실증이 완료되면 구강 CT 영상 데이터와 연령, 진단명, 성별 등을 분석해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를 진단하고, 심장 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곧바로 알림이 울리는 기술 등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8월과 내년 1월에는 인체 유래 콜라겐 적용된 의료기기 상용화,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조설비 구축 사업에 대한 실증도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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