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시사 직격'이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노후를 준비하지 못한 채 노인이 된 사람들은 은퇴 후에도 일을 할 수밖에 없다. 한 작가는 '임계장' 즉 임시 계약직 노인장이라 칭했다. 이러한 노령 노동자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정작 이들이 일할 수 있는 곳은 젊은이들은 거들떠보지 않지만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고된 일들이다. 제작진은 아파트 경비 업무 외에도 청소부와 지하철 택배원으로 일하는 어르신들을 통해 노인 노동자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한편 서울의 한 아파트에는 특별한 계약서가 있다. 경비원의 고용 연속성을 유지해 주고, 급여가 용역 중개료로 빠지지 않으며, 임금 체불과 무단 경비 교체나 해고가 없도록 하는 계약 조항으로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변화는 아파트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여 경비원들의 처우 개선에 쓴 것이라고 한다. 입주민과 아파트 경비원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아파트에서 노인 노동의 희망을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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