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타지키스탄이 경제·문화 교류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재)문화엑스포는 15일 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 일행 5명이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남을 갖고 경북도와 타지키스탄 간 경제협력과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는 이 자리에서 경북도내 기업의 타지키스탄 경제자유구역 진출과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수출상담회 개최, 산업연수생 파견 등을 제안했다. 또한 타지키스탄에 새마을 운동 지원과 문화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경북도는 이번 만남이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권 국가로 기업 진출을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교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14일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 일행은 경북도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방문했다.
그는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을 만나 자국 공연단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가와 유물 전시 등 문화교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후엔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엑스포기념관 등을 둘러봤다.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는 "강제 이주한 고려인과 많은 후손이 타지키스탄에서 생활하고 있고 역사·문화적으로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며 "경북도와 다양한 협력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형제의 나라'로 관계가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대한민국과 타지키스탄 두 나라의 발전에 경북도와 경주엑스포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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