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가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이천동 테마거리'로 가로 및 광장부문 1위에 올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천동 테마거리는 2014년 국토부 도시 활력 증진지역 개발 사업으로 시작된 '2000배 행복 마을 만들기 사업' 중 하나다. 노후화된 미군 부대 담장과 복개도로를 개선하고 녹지 공간, 주민 쉼터, 보행로 등을 아름답게 조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통령상은 전남 신안 암태면과 압해읍을 잇는 '천사대교'가 받았고, 국무총리상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청년이 만들어 낸 (공유의 공간) 반지하'에 돌아갔다.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 및 도시 공간에서 이루어진 창의적인 경관⋅디자인 조성 사례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개최해온 경관분야 국내 최고 권위·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가로 및 광장, 자연경관, 공공디자인을 비롯 6개 일반 부문과 1개 특별 부문(도시재생), 2개 경관행정 부문 등 총 9개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했고, 123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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