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여름 캠프에서 처음으로 '실전 테스트'를 치른다.
MLB닷컴은 16일 "김광현과 애덤 웨인라이트가 17일 열리는 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팀을 나눠 평가전을 한다.
김광현은 여름 캠프 시작 후 두 차례 라이브 피칭을 했다.
6일에는 3이닝을 소화했고, 11일에는 4이닝을 던졌다.
김광현은 나흘 휴식 후 라이브 피칭, 닷새 쉬고 평가전에 등판하는 '선발 투수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를 개막전 선발로 내정했다.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컬러스, 애덤 웨인라이트도 선발진 합류가 유력하다.
김광현은 여름 캠프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요원 조던 힉스가 코로나19에 위협을 느껴 시즌 불참을 선언하면서 마르티네스가 마무리 투수로 이동할 가능성은 있다.
김광현은 코로나19 여파로 시범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4경기 8이닝 5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의 호투를 펼쳤다.
현지 언론은 김광현을 '선발과 중간 계투의 경계선에 있는 투수'로 평가한다. 김광현이 여름 캠프에서도 시범경기 수준의 구위를 과시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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