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6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18억2천100만 달러로 작년 6월 16억8천100만 달러보다 8% 늘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7억9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600만 달러와 비교해 30%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0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10억7천500만 달러보다 4% 줄었다.
수출액 증감을 보면 전자제품은 22%, 기계류 4%, 화학제품은 7% 증가한 반면 광학제품은 8%, 플라스틱류 12%, 섬유류는 25% 감소했다. 수출지역은 중국(33%), 미국(18%), 유럽(11%), 베트남(10%), 동남아(4%), 일본(4%)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베트남,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으나 미국, 유럽, 중동, 일본 등지 수출은 줄었다.
권신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액이 4월과 5월에 감소했다가 6월에는 증가했다"며 "전체 수출액의 52%를 차지하는 전자제품이 22% 증가세를 보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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