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한 고교서 코로나19 의심학생 2명 발생… 기숙사 자가격리와 통학생 등교 중지

17세 A군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 보여
안동시, 모든 밀접접촉자 동선 파악 중

안동시가 지역 한 고등학교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를 시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역 한 고등학교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를 시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해 학생들의 등교가 중지됐다.

16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안동 A고교 기숙사에 입소한 A(17) 군 등 2명은 이날 체온이 각각 37.3, 37.6℃로 측정돼 학교 측은 코로나19 대응매뉴얼에 따라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특히 A군은 인후통을 호소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

현재까지 파악된 A군 동선은 지난 4일 서울과 경기지역을 방문했다. 방문기간 동안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서울의 한 커피숍에서 약 1시간가량 음료를 마시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보건소는 A군과 기숙사 생활 밀접접촉자 9명에 대한 검체도 시행한 상태다. 또 기숙사 생활 학생 200명은 전원 기숙사에 자가격리시키고, 통학 학생 160여 명에 대한 등교도 정지했다.

안동시는 혹시 모를 결과에 대비해 모든 밀접접촉자의 동선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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