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라이온즈, 롯데에 1점차 석패

뷰캐넌 8이닝 2실점 분투했지만...1대2로 패배

삼성라이온즈가 외국인 에이스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분투했지만 롯데자이언츠에 1점차 석패를 당했다.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3차전에서 삼성은 1대2로 패배, 위닝시리즈에 만족하고 물러섰다.

이날 삼성 선발라인업은 김상수(2루수)-김지찬(3루수)-구자욱(좌익수)-이성곤(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이성규(1루수)-박해민(중견수)-강민호(포수)-박승규(우익수)로 구성됐다. 전날 발목을 다친 박찬도와 부상을 입은 이원석은 선발에서 빠졌다.

선발투수는 뷰캐넌이 마운드에 올라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했다. 경기 전 허삼영 감독은 스트레일리와의 경쟁심이 뷰캐넌의 투구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전하며 불펜을 전원 대기해 승부처에 과감히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선취점은 이대호의 홈런으로 롯데가 가져갔다. 1회 초 2사 주자 1루 상황, 이대호가 뷰캐넌의 초구를 때려내며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1회 말, 1사 주자 1, 3루의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만들지는 못했다.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이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3차전에서 6회 말 솔로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복귀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구자욱이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3차전에서 6회 말 솔로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복귀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양팀이 모두 각 선발투수에게 틀어막혀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롯데가 리드하는 고착상태를 6회 말, 구자욱이 솔로홈런을 쳐내며 깨버렸다.

뷰캐넌은 실점 위기상황을 잘 넘기면서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후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은 9회 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안타로 출루한 뒤 2루까지 훔쳤고 대타로 타석에 오른 이원석이 볼넷으로 출루, 2사 주자 1, 2루 상황,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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