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이 2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울릉도의 이른 새벽, 6년 전 귀어한 정호균 씨는 바다의 보물인 대왕문어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간다. 울릉도는 바다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기 때문에 섬 인근 바다가 모두 문어 통발 자리다. 귀한 대물을 잡기 위해 미끼로 쓰는 청어는 냄새에 민감한 문어를 유인하기에 딱이다.
드디어 통발 가득 올라오는 대왕문어는 운수대통하면 30㎏까지 나가는 행운을 얻는다고 한다. 통발을 던지고 건지는 일의 반복인 문어잡이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정오를 훌쩍 넘겨 문어를 넣어 끓인 문어라면에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인다.
한편 독도로 새우잡이를 나갔던 배가 항구로 돌아온다. 항구에 도착한 후 새우 선별은 호균 씨의 동생 인균 씨가 빠른 손놀림으로 순식간에 작업을 끝낸다. 울릉도로 다시 한 명씩 돌아와 함께 지낸다는 호균 씨네 5남매는 고된 바닷일을 끝내고 같이 먹는 새우탕으로 이 섬에서 살아갈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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