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실험하는 예술, 소극장 운동'을 마련해 총 5편의 실험적인 공연을 오는 30일(목)부터 내달 9일(토)까지 어울아트센터 오봉홀 무대에 올린다.
재단은 대극장 중심 상업주의 연극에 반대하여 시작된 '소극장 운동'의 의미를 확장하여 예술가의 실험적인 시도를 지지하고 예술의 다양성을 도모하고자 '실험하는 예술, 소극장 운동'을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올해 공연은 전 출연진들이 공통 주제를 각자의 무대로 꾸미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연극과 포럼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시도 ▷전통음악에 새로운 감성을 담은 연주 ▷인간의 내면에 대한 탐구를 담은 움직임 ▷서로 다른 매체가 만나 이루어내는 융합공연 등 총 5편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무대에 선다.
오는 30일 오후 4시 펼쳐지는 개막공연 '작을 소'는 전 출연진이 함께 만들어 낸 무대로 '코로나19로 우리의 세상이 작아졌다'는 발상에서 시작하여 작은 공간, 작은 움직임, 작은 소리, 작은 세상 등을 주제로 분야별 출연자들의 해석을 한 무대에 올린다. 유튜브에서도 동시 생중계된다.

이어 교육극단 '나무테랑'의 포럼연극 '모서리'가 내달 1일(토) 오후 4시, 7시 두 차례 공연된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딸과 현실적 문제의 해결이 우선인 어머니의 이야기에 관객이 참여를 유도해 시대적 문제점과 행복한 삶에 대해 고민해보게 한다.
8월 3일(월)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질 '소옥, 음악과 사람이 있는 곳'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시대적 감성을 입힌 연주를 선보이는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순수 창작곡 '본'(本), '나비의 춤', '바다', '소옥풍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네 번째 공연 '틈'은 정해놓은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인간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미무컴퍼니'의 무대로 8월 6일(목) 오후 7시 30분에 관객을 만난다. 상상과 현실의 사이인 틈이라는 공간을 표현하는 무대 위 예술가의 움직임을 보며 관객들 스스로의 해석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8월 8일(토) 오후 4시에는 전자음악협회 '새온소리'의 융합공연 '교감'이 대미를 장식한다. 뉴미디어 작곡, 오디오비쥬얼 3D맵핑, 인터렉션 아트, 무용(마임) 등이 어우러져 공학기술의 창의성과 예술의 아름다움이 융합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전석 1천원(개막공연 무료). 8세 이상 관람가. 예매 행복북구문화재단(053-320-5120, www.hbcf.or.kr)나 티켓링크(1588-7890, www.ticket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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