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가족 힐링 프로그램, '2020년 가족스포츠캠프'를 연다.
가족스포츠캠프는 체육회 통합 이전 대구시생활체육회가 2013~2015년 인기리에 운영한 생활체육 힐링 프로그램이다. 예전에는 '강변가족캠프', '대구시생활체육가족캠프'로 불렸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동연령대 미취학 자녀 포함)를 둔 대구시 거주 3~8인 가족을 대상으로 8월 11~14일 1박 2일 일정으로 낙동강레포츠밸리(대구 달성군 구지면 소재)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대구생활체육포털(http://dgsportal.or.kr / 생활체육프로그램 / 가족스포츠캠프)'에서 온라인 접수로 받는다. 최종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8월 3일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가족당 기본 8만원이며 5인 이상이면 1인당 2만원 추가된다.
캠프 첫 날에는 수상안전교육(심폐소생술, 생존수영 등)과 무더위를 떨쳐버릴 수 있는 수상레포츠(카약,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고무보트 등) 체험, 가족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인 숲속의 카라반 캠핑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지상레포츠(양궁, 사격, ATV 등)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는 대구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의 의지로 재탄생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지친 몸과 우울한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도록 가족스포츠캠프를 준비하게 됐다"며 "캠프 기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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