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서윤 영주시의원 5분발언

영주문화관광재단 이되로는 안된다

이서윤(더블어민주당 비례대표) 영주시의원.
이서윤(더블어민주당 비례대표) 영주시의원.

이서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영주시의원이 제24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문화관광재단의 운영실태를 실랄하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2016년 영주문화관광재단 출범 당시 영주시가 1억5천만원을 시작으로, 2017년 2억9천만원, 2018년 3억6천만원, 2019년에 5억7천만원, 올해 5억9천만원으로 출연금을 큰 폭으로 지원했지만 축제 전문가 평가와 시민 평가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 재단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재단의 출연금 정산 문제, 축제기간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 정관과 인건비 산정 등 여러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고 있고 최근에는 경력직 직원들이 퇴사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재단은 근본 문제를 해결할 의지는 없고 인원 충원 계획만 세우고 있다"며 "앞으로 재단은 업무조정, 명칭변경, 고용안정, 명확한 업무분장, 재단 임원 정치적 중립, 새로운 마스터플랜 등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서윤 시의원은 "업무와 내부적 사안에 몰입돼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다면, 재단은 결국 외면과 고립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며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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