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신수, 최지만 두 메이저리거가 힘찬 타격을 시작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2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지어진 텍사스의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말과 3회 말에는 각각 좌익수 뜬공,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내야 안타를 치고, 대주자 스콧 하이네만으로 교체됐다.
이날 시범경기에서 텍사스는 선발투수 카일 깁슨이 홈런 3방을 맞으며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콜로라도에 1대5로 졌다. 텍사스는 25일 열리는 개막전에서 콜로라도를 다시 상대한다.
추신수가 시범경기에 출전한 것은 3월 1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처음이다.
같은날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9)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최지만은 이날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대1로 뒤진 3회 말 1사 1, 2루 기회에서 우완 선발 자원 타일러 그래스노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탬파베이는 25일 오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0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토론토의 선발 투수는 최지만의 고교 선배인 류현진이다. 아직 최지만이 선발 출전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한편,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는 진통 끝에 오는 24일부터 2020시즌을 개막하기로 했다. 개막이 미뤄진 만큼 팀당 60경기로 일정이 대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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