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BS1 '위대한 개츠비' 7월 26일 오후 1시 30분

백만장자로 돌아온 개츠비는
사랑을 되찾으려는 욕망으로
옛 여인에게 다가가는데…

EBS1 TV 일요시네마 '위대한 개츠비'가 26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

미국 중서부 출신의 청년 닉 캐러웨이(샘 워터스톤)는 증권계에서 자리를 잡으려는 꿈을 가지고 자신의 사촌이 있는 롱아일랜드 지역에 새로 집을 얻고 이주한다. 그의 옆집에는 비밀의 베일에 싸인 백만장자 개츠비가 산다. 저택에서는 언제나 화려한 파티가 열리고 파티에 초대받은 닉은 독특한 매력과 사치스러운 개츠비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진다.

닉은 자신의 사촌 데이지(미아 패로)와 개츠비(로버트 레드퍼드)가 옛 연인 사이였던 것을 알게 된다. 데이지는 가난한 데다 전쟁터에서도 돌아오지 않는 개츠비를 잊은 채 부유한 톰(브루스 던)과 결혼한 상태이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정비공의 아내와 은밀한 사이였다.

개츠비는 데이지에게 다가가기 위해 저택을 구입하고 신흥 갑부이자 사교계의 중심으로 변신한 것이다. 때마침 개츠비와 재회하게 된 데이지는 잊혔던 사랑의 감정이 되살아난다. 하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던 개츠비의 실체가 드러나고 데이지는 톰의 정부인 머틀 윌슨을 차로 치게 된다. 개츠비는 데이지의 살인죄를 뒤집어쓰기로 하지만….

영화는 향락의 나날을 보내는 상류층과 자신을 택하지 않았던 여자를 다시 돌려놓기 위해 어떤 방법도 불사하겠다는 자수성가한 한 남자를 그리며 이른바 1920년대 미국의 재즈 시대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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