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구초등학교(교장 구영미)가 22일 '온·오프라인 병행 프로젝트 학습'에 대한 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쉽지 않는 가운데 진행한 사례들을 나누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남대구초교는 15년째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해오고 있는 곳. 매년 사례 발표회를 운영해 학습 노하우를 공유하고, 수업을 보완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프로젝트 학습이 주제가 됐다. 발표회도 유튜브를 활용,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애초 선착순으로 100명의 신청자를 받아 원격 화상회의 방식의 발표회를 운영하는 게 학교 측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신청자가 수용 가능한 인원을 초과, 이 같은 방식으로 바꿨다.
손광수 교사는 사회과를 중심 교과로 국어, 수학, 음악, 미술 교과를 융합한 '대한민국 100배 즐기기'라는 프로젝트 학습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강미향 교사가 발표한 사례는 과학과의 '태양계와 별' 단원을 중심으로 한 '우리가 만들어가는 우주'. 최경영 교사는 사회과를 중심으로 '㈜남대구 금융투자'라는 사례를 얘기했다.
구영미 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길을 개척해가는 우리 학교 교사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더 많아져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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