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은 오는 24일(금)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총 6회에 걸쳐 라운드테이블 '예술작당(糖)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예술계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실질적인 예술인 복지와 재단사업의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예술가와 연구원, 현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세션별 주제토의를 진행한다.
24일 진행되는 1부 '위기의 예술가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예술가들의 피해 현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시대에 직면한 예술계의 전망과 논의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언론광고학부 최경진 교수가 진행을 맡고, 문화예술창작집단 플레이스트 대표 전호성, 대구MBC교향악단 단장 안지훈, 장댄스프로젝트 대표 장현희, 대구문화 편집장 임언미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내달 27일(목) 2부에서는 창작활동을 하면서 살림과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예술인들의 고충과 일상적 이야기를 듣고 예술인 자녀돌봄 지원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9월24일(목)에 예정된 3부는 재단 공모사업에 대한 예술인들의 생각을 듣고 지원사업의 성과와 한계, 행정적 절차와 평가제도 등 재단의 A to Z를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4부에서는 예술과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예술인의 창업과 더불어 예술시장의 자율성과 주체성이 바로 설 수 있는 방식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4부는 10월22일(목)에 열린다.
11월26일(목) 5부는 예술인 고용보험에 대해, 12월29일(화)에 개최되는 6부는 예술가 생존일기라는 주제로 각 부문별 지역예술가들의 1년간의 활동결과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로 마무리한다.
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되는 포럼과는 반대로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과 기획자, 행정가 등이 함께 모이는 자리로 지역 예술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화가 오고 갈 예정"이라며 "일반적인 기제발표 후 토론 형태가 아닌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자유대담식으로 진행되어 경직되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제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신청 자격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및 예술관련 졸업예정자(2021년) 등이며, 대구문화재단 및 대구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과 추첨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명의 인원 제한을 두고 개최 후 결과에 대하여 온라인을 통해 텍스트와 동영상으로 공개되며, 댓글을 통해 소통과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53-43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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