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센티브 명문화…시·도 제안 신뢰성 키우자"

24일 경북도청서 열린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제언
"지역대표 참여해 통합신공항 지원 인센티브 명문화"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장들은 통합신공항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군위군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경북도 제공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장들은 통합신공항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군위군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대구시의 군위군 지원 인센티브를 종교단체 원로와 여성, 청년 등 지역 대표가 함께 참여해 명문화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회의'에서 이 같은 제안이 나왔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청 주요 간부, 정책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 최철영 대구대 교수·곽지영 포스텍 교수, 10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위원장들은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군위군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위원장들은 군위군이 경북도와 대구시가 제안하고 있는 지원 인센티브의 신뢰성에 의문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도선 미래기획분과위원장(동양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은 "종교단체 원로와 여성, 청년 등 분야별 지역 대표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군위군 지원 인센티브를 명문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곽지영 공동위원장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해 지역청년, 여성의 참여가 부족하다"면서 "31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여성, 청년 등과 적극 소통해 공동후보지가 유치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최철영 공동위원장은 "그간 위원회 차원에서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다양한 발전 전략을 준비해 왔다"면서 "대구경북 백년대계를 위해 통합신공항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 회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 회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도지사는 위원장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정책자문위원회는 그간 도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도정이 한 단계 더 발전할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면서 "지금 우리는 경북 미래를 위한 운명의 기로에 서 있다.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소보·비안 유치 신청을 위해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군위군민을 설득하고 있다. 군위군이 대구경북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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