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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백서' 8월 초 발간 "8월 둘째주부터 서점 판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료사진.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료사진.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인사청문회 당시를 중심으로 벌어진 일명 '조국 사태'를 바탕으로 하는 출판물인 '조국백서'가 8월 첫째주에 발간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백서추진위원회는 25일 오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국백서추진위는 "조국백서는 '검찰개혁과 촛불시민 - 조국사태로 본 정치검찰과 언론'이라는 제목으로 8월 첫째주 인쇄 마감 후 발송 예정이다. 물량이 많아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며 제주 및 도서 산간 지역은 늦어도 (8월) 둘째주에는 받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서점 판매 또한 8월 둘째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조국백서는 책 제작 후원자들이 먼저 접하고, 이어 서점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판매된다는 얘기이다.

조국백서추진위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조국백서는 원고 작성이 올해 1월 31일까지, 책 제작은 2~3월에, 이어 배송(발간)은 3월 말~4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내용 보완과 수정 작업 등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면서 8월 초로 출간 시기가 늦어졌다.

앞서 조국백서추진위는 조국백서에 대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부터 시작된 검찰과 언론의 '조국 죽이기'에 맞서 대항했던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백서이다. '조국 사태'는 검찰의 불법적인 피의사실 공표와 이를 받아쓰며 단독, 속보 경쟁을 벌인 언론의 합작품"이라며 "전대미문의 '검란'과 '언란', 그에 맞선 시민의 촛불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조국백서추진위는 조국백서 필자 및 기획자가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남국 변호사(현 21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 이종원 시사타파TV 대표, 임병도(1인미디어 아이엠피터),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라고 소개한 바 있다.

아울러 추진위원회 구성원은 김민웅 경희대 교수(위원장), 최민희 전 국회의원(집행위원장),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후원회장)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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