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7월에는 어떤 공연과 전시 등 문화 프로그램이 있을까? 대구 각 문화 관련 기관들은 문화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성아트피아=수성아트피아는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앙상블 '동성'의 실내악 무대를 마련했다. 앙상블 '동성'은 대구에 거주하는 서울 출신의 연주자들이 모여 실내악의 대중화와 전문화에 앞장서는 젊은 앙상블로 바이올린 이은정, 비올라 배은진, 첼로 이윤하, 피아노 박진화로 구성돼 있다.
29일(수) 오후 7시 30분 무학홀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에서는 라흐마니노프 엘레지풍의 3중주 1번 g단조, 하이든의 현악 4중주 5번 '종달새', 아렌스키의 피아노 5중주 D장조를 연주한다. 전석 무료. 053)668-1800.

◆아양아트센터=아양아트센터는 31일(금) 오후 7시 30분 아양홀에서 '토리스–아리랑 토리랑'을 진행한다. 각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음악적 특징을 뜻하는 토리들이 모여 음악들 만든다는 뜻을 지닌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는, 판소리, 경·서도 민요, 아카펠라 전문가로 구성된 국악 아카펠라 그룹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의 멜로디와 리듬을 중심으로 한 음악과 전통음악을 새로운 멜로디로 재해석한 곡을 연주한다. 흥부가 박 타는 대목을 흥겨운 재담과 격조 있는 소리로 편곡한 '시리렁실근',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를 대표하는 아리랑을 연곡으로 부르는 '아리랑연곡', 판소리 춘향가 중 이몽룡과 춘향의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인 '사랑가', 경상도 민요로 잘 알려진 쾌지나 칭칭나네에 새 옷을 입힌 '칭칭'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53)230-3311.

◆어울아트센터=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한여름 밤 구민들에게 잔잔한 어쿠스틱 선율과 생동감 있는 라이브 음악을 선사하는 인디밴드 버스킹 '뜻밖의 만남'을 29일(수) 오후 7시 30분 어울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마쌀리나'와 '어쿠스틱밴드 안녕'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도의 푸른 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 진거야' '아로하' '금요일에 만나요' '단발머리' 등 대중가요를 비롯해 마쌀리나의 '등', 'Juvenile Love Song'과 어쿠스틱밴드 안녕의 'Hello', '다 잘되겠죠 뭐' 등의 자작곡을 노래한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 무료. 전체 관람가. 우천 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문의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053-320-5120, www.hbcf.or.kr)
◆서구 구립도서관=서구 내 어린이도서관, 비산도서관, 비원도서관, 영어도서관, 원고개도서관 등 5개 구립도서관은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힐링 프로그램'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기존 10권까지 가능한 대출권수를 1인당 20권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도서대출 두배로-DAY'를 실시한다. 또 도서 연체로 대출이 정지된 이용자의 도서관 이용기회 제공과 연체도서를 반납 완료한 이용자에 한해 대출정지를 해제해 당일 즉시 도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연체탈출 클린-DAY'를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포춘쿠키로 만나는 오늘의 독서명언'을 선물로 제공하는 것 외 영화상영, 문화공연, 만들기·놀이 체험, 주제별 특강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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